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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227일 만에 지상으로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의료원 노사 합의 따라 고공농성 해제
지난 2019년 7월 1일 새벽부터 영남대병원 옥상에서 해고노동자인 박문진 영남대의료원지부 조합원(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227일 만에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내려오고 있다. 사진 제공: 전국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이 12일 오후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내려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전국보건의료노조

[라포르시안] 영남대의료원 노사가 해고자 복지과 노사관계 정상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작년 7월부터 227일간 병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한 해고노동자가 마침내 지상으로 내려왔다. 

12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사적조정회의에서 영남대의료원 노사 양측은 ▲박문진, 송영숙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 ▲노조활동의 자유 보장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사 상호 노력 ▲민형사상 문책 금지 및 법적 분쟁 취하 등이 포함된 조정서를 수락했다.

노사 합의에 따라 지난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노조탄압 진상조사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본관 74m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박문진 지도위원이 227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고 옥상에서 내려왔다. <관련 기사: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2명 옥상서 고공농성...13년째 복직 투쟁>

박문지 지도위원과 함께 고공농성을 시작했던 송영숙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은 건강이 크게 악화되면서 주변의 설득으로 107일 만인 지난해 10월 15일 농성을 해제하고 내려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남대의료원 호흡기센터 앞에서 박문진 지도위원의 고공농성 해단식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사관계 정상화투쟁이 타결될 수 있었던 것은 보건의료노조의 산별투쟁과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의 헌신적인 연대투쟁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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