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남과 북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7일 개성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남북 간에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사항을 폭 넓게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9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을 통해 남북이 감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해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이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한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을 10월 하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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