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에 앞서 남북 양측 대표단이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ktv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달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에 앞서 남북 양측 대표단이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ktv 방송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통일부는 오는 12일 전염병 정보 교환을 위한 남북 간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은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염병 정보 시범 교환을 위한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남측 대표단으로는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3명이, 북측은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무회의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 교환하고 내년도 감염병 정보 교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7일 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 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