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70대 환자와 아들·며느리 확진 판정...가족간 전파 추정

[라포르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9일) 하루동안 추가로 3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비원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가족(아들, 며느리)들이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 광둥성을 방문한 후 지난 1월 31일 귀국한 바 있다.

25번째 환자의 아들 부부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번째 환자(51세 남자, 내국인)는  25번째 환자의 아들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후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9일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7번째 환자(37세 여자, 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로, 남편인 26번째 환자와 함께 중국 광둥성을 방문 후 귀국했다. 9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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