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보도화면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보도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금까지 이 크루선에서 확진된 환자 수만 64명에 달한다.

8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후생 노동성은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선내에서  새롭게 3명의 감염이 확인 됐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부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700여명의 검역을 실시하고 이 중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거나 유증상자와 밀접접촉한 273명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지난 7일 하루동안에만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8일에도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미국 국적의 60대 여성과 70대 남성 등이다. 이들은 가나가와 현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환자 수는 크루스선의 64명을 포함해 총 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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