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단합된 대응 의지 결집"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가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계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의료 현안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제39차 상임이사회 의결에 따라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택우 의협회장이, 총괄간사는 서신초 의협 총무이사가 맡았다.
투쟁위원장은 좌훈정 의협 부회장이 맡았으며, 홍보위원장은 황규석 의협 부회장 겸 서울시의사회장, 검체수탁대응위원장은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맡았다. 성분명처방대응위원장은 이주병 의협 부회장 겸 충남의사회장이 맡았고, 한방엑스레이저지위원장은 박상홍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장이 맡았다. 대외협회위원장은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이 맡았다.
의협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한국의료의 발전을 저해하는 정부 검체검사 제도 개편, 성분명처방,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등 문제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불합리한 보건의료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근 대변인은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의 신뢰 기반이 붕괴되고 의료 자율성과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개최를 통해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의료계의 단합된 대응 의지를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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