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대표이사 서은택)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8억 원·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9%·57% 증가한 수치로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프리미엄 제품군 ‘쿨소닉’(CoolSoniq)의 국내 시장 판매 확대였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쿨소닉의 우수한 시술 만족도와 독자적인 냉각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리프팅 솔루션으로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리프테라(Liftera)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쿨소닉으로 전환되며 주력 판매 제품군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점도 의미가 있다. 또한 모노폴라 RF 장비 ‘쿨페이즈’(Coolfase)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매출총이익률 또한 개선됐다. 고가 프리미엄 제품인 쿨소닉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시술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이 늘어나며 제품 믹스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신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R&D·마케팅·영업 등 선제적 투자가 집행되며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쿨소닉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 갔다”며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R&D 및 영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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