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케어젠(대표이사 정용지)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체중조절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와 필러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IGF-1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dual-agonist) 경구형 펩타이드로 체중 감소과 근육 성장을 동시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GLP-1 계열 약물 한계를 보완한 독자 플랫폼 기반의 제품으로 미국 FDA NDI 제출 이후 글로벌 비만·대사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전시 기간 유럽·중동 지역의 의료·헬스케어 기업들이 경구 제형의 섭취 편의성, 근육 손실 없이 식욕 조절 개선을 통한 체중 감소 효과, 병의원 비만케어 프로그램 및 메디컬 뉴트리션 분야 활용성 등 코글루타이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샘플 요청, 기술 문의, 제형 검토 등 실질적인 협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일부 대형제약사들과는 구체적인 사업 논의 단계로 접어들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케어젠은 MEDICA 2025에서 ▲더말필러 ▲헤어필러 ▲더말부스터 등 필러 의료기기 제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펩타이드 기술을 접목한 차별적 제품력과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모두 자체 생산하는 제조시스템이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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