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올해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건강보험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계획'을 알리고, 재평가 대상 약제와 재평가 기준 등을 공개했다. 

올해 재평가 대상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알마게이트 ▲알긴산나트륨 ▲에페리손염산염 ▲티로프라미드염산염 ▲오로트산카르니틴 복합제(고덱스) 등 6개 성분 복합제다.  

또 내년에는 ▲레바미피드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옥시라세탐 ▲아세틸엘카르니틴염산염 ▲록소프로펜나트륨 ▲레보설피리드 ▲에피나스틴염산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등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복지부는 예고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경우 경구와 주사제 등 모든 제형을 포함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사회적 요구도 등을 재평가 기준으로 공고하고, 그에 따른 각각의 세부 기준도 내놨다. 

임상적 유용성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거문헌 활용 지침과 학회 추천 교과서, 학회 추천 임상진료지침(이상 최근 5년 이내 발간 자료에서 선정 원칙), 정부 관련 또는 비영리 기관 수행 평가보고서, Cochrane 자료 등, SCI·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임상연구 문헌 등을 제시했다.   

비용 효과성은 대체 약제 여부와 평가 약제 및 대체 약제 간 투약비용 비교, 사회적 요구도는 재정영향과 의료적 중대성(재정영향, 의료적 중대성, 연령, 환자 경제적 부담 등)을 재평가 근거로 삼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심평원을 통해 해당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에 공문을 보내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성, 사회적 요구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 제출 기한은 오는 4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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