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의 탑승자 가운데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승객 443명이 19일 오후 배에서 내리고 있다.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의 탑승자 가운데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승객 443명이 19일 오후 배에서 내리고 있다.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오늘(19일)도 수십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로 79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확인됐다. 79명의 확진자 가운데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68명이다.

7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일본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감염자 수는 62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3700여명 가운데 총 301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690여명의 검사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가운데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승객 443명이 19일 오후 배에서 내렸다.

일본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크루즈선 승객의 하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감염자와 같은 객실에 머물렀던 승객의 경우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감염자가 객실을 떠나고 14일간은 선내에 남아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된 후 하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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