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환자는 우한 교민 1차 입국자...14번째 환자는 가족간 2차 감염 추정

[라포르시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하면서 총 확진자 수가 1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에 따르면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전날 12명에서 15명으로 집계됐다.

13번째 확진자(28세 남자, 한국인)는 지난 1월 31일 대한항공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우한 교민 중 1명으로,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된 후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번째 확진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인 중국인 관광가이드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에 대해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5번째 환자(43세 남자, 한국인)는 지난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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