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자 21명·일상접촉자 408명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메르스 방역 차원에서 지난 9일부터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체크와 문진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메르스 방역 차원에서 지난 9일부터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체크와 문진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라포르시안] 최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11일 현재까지 총 10명이며, 이들 중 8명은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자 가운데 현재까지 총 의심환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가 1명, 일상접촉자가 9명이다. 의심환자 10명 중 8명은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는 밀접접촉자가 총 21명, 일상접촉자가 408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지난 10일 오후까지 일상접촉자가 418명으로 집계됐지만 이 중에서 출국을 한 10명(외국인 8명, 내국인 2명)과 입국불허자 1명이 일상접촉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확진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의 보안요원 1명이 일상접촉자 명단에 추가로 포함됐다.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30명의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선확인이 안 된 상태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은 출국 확인 시 통계에서 제외하고 해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비행기로 당일 출국한 탑승객 중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좌석 탑승객 19명의 명단을 확보해 법무부 협조를 통해 검역 대상자로 지정하고여 입국심사 시 검역확인증 확인 후 입국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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