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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제 시장 경쟁 가열... "트리멕, 스트리빌드 제쳤다"한국GSK “상반기 시장점유율 1위" 주장

[라포르시안] 국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13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IV 치료제 시장은 320억원대로 작년 상반기(213억원)와 비교해 50% 정도 증가했다.

현재 HIV 치료제 시장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스트리빌드’와 한국GSK의 ‘트리멕’ 등 2개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트리빌드는 지난 2014년 3월 엘비테그라비르,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등 4가지 약물을 한 알에 담은 단일정복합제로 국내 출시됐다. 트리멕은 2015년 11월 식사에 관계없이 하루 1정 복용하는 복합제로 출시됐다.

2개 제품 중 후발 주자인 트리멕이 스트리빌드를 시장 점유율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SK에 따르면 트리멕은 국내 출시 1년 반만에 시장점유율 21%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테그라제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했는데, 이중 트리멕은 가장 높은 34%의 비중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테그라제 억제제는 미국, 유럽의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1차 HIV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는 약제이다.

한국GSK 관계자는 “이번 시장 점유율 수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처방 건수를 보이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데이터가 빠진 것”이라며 “이 데이터까지 합치면 트리멕의 실제 처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멕은 2014년 8월 미국 FDA, 2014년 9월 유럽연합(EU)에 이어 2015년 6월 국내에서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청소년, 성인에서 HIV 감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한국GSK 홍유석 사장은 “HIV 치료제 시장은 신약 개발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이번 결과는 임상 결과를 통해서 입증된 트리멕의 임상적 유용성이 실제 치료 현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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