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진매트릭스의 자회사 에치비아이㈜는 필리핀의 감염성 질환 국립 국가표준실험실(NRL-SLH/SACCL)에서 시행하는 감염성 질환 검사의 검증심사를 통해 자사의 신속 에이즈 진단키트와 매독 검사키트가 추천검사로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치비아이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추천검사에 등재된 신속 에이즈 진단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에 달하고, 매독 검사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9%, 99.8%로 나타나 우수한 성능의 임상 선별 검사로 추천됐다.

필리핀 보건당국(DOH)에 따르면 2016년 필리핀 내 HIV 신규 양성군이 9,264건으로 전년대비 18% 증가를 나타냈다. HIV 신규 양성군 중 15~24세에 해당하는 양성군이 2,625명(28.3%)으로 필리핀 사회의 성매개 감염성 질환의 신속한 검사 필요성이 대두대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국가표준실험실 검증 결과는 에치비아이 진단키트의 기술력 및 제품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성매개 감염성 진단제품의 동남아 수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