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책 코로나19
'오미크론 폭주'에 3만명대 목전...동네병원 검사·치료체계 박차어제 하루 신규 확진 2만7천명 넘어
정부, 이달 20일까지 '사적모임 6명까지' 거리두기 조치 연장
지난 3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우선 검사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은 오늘부터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라포르시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곧 3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다음주 초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7,283명, 해외유입 사례는 16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만7,443명이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3만4,656명(해외유입 2만5,967명)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274명)보다 17명이 줄었다.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1364명으로 전날(1200명)보다 16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2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836명(치명률 0.73%)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 검사·치료체계가 시행에 들어갔다.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에는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관리와 동선 분리가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의원급)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참여도 300여곳 정도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총 285개소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강동구 등의 지역에서 29개 의원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하고, 우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면 PCR 검사까지 수행한다. 다만 의료기관에 따라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심평원이 제공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현황 자료에서 사전에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기동성에 맞서 재택치료 체계도 더 빠르고 더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내주부터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도입된다. 앞으로는 스스로 감염 위험을 파 악해서 행동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