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시안] 엔티엘헬스케어(대표 김태희)는 지난 20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2025 중국–한국 우호 주간’ 행사에 참여해 한·중 의료·헬스케어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 대한민국 대사, 김승원 국회의원, 양제 중국한국상회 회장을 비롯해 산둥성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루한의 약속, 상생 발전’을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 우호 주간 기업 소개·세미나 세션에서는 ▲신에너지 ▲항만·물류 ▲첨단 제조 등 산업과 함께 건강 및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엔티엘헬스케어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여성질환 조기 검진 기술 ‘써비케어 AI’(CerviCARE AI)와 자궁 확대 촬영 장비, 의료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둥성 의료기관·헬스케어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도 AI 의료기술 도입 수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이러한 변화가 향후 현지 의료기관·헬스케어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솔루션 적용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대표단은 또한 행사 기간 지난 국제의학센터(Jinan International Medical Center)를 방문해 지역 의료 인프라와 의료기술 수요를 파악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이 자리에서 여성암 조기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산둥 지역 의료기관과의 임상·기술 협력, 공동 검증,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활동을 계기로 중국 내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별 의료기관·연구기관과의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산둥성과 한국 간 산업 교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엔티엘헬스케어 기술력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AI 기반 여성 건강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둥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모델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중국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공동 연구·임상 협력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