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비대면진료 과정에서 피해야 할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의 위험을 지적하고 해당 의약품을 19일 공개했다.
약사회가 공개한 의약품은 ▲미녹시딜(고혈압) ▲피나스테리드 1mg(탈모)/5mg(양성전립선비대증) ▲두타스테리드(양섭전립선비대증·탈모)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양성전립선비대증) ▲피나스테리드+미녹시딜(탈모) ▲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 ▲트레티노인(여드름·미세주름완화) ▲히드로코르티손+트레티노인+하이드로퀴논(기미) ▲에리트로마이신+트레티노인(여드름)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나이드+하이드로퀴논+트레티노인(안면흑피증) ▲시부트라민 황산염(비만) ▲오르리스타트(비만) 레보노르게스트렐(응급피임제)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응급피임제) 등 14개 품목이다.
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의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강조했다.
김대원 부회장은 “비급여 의약품은 보고 의무가 없어 심평원에서도 정확한 처방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워 관리의 부재와 이를 악용하려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약사회가 처방제한을 요청한 비급여 의약품 목록에는 접촉만으로도 기형아 발생 위험이 높은 의약품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