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2일 오후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박태근 회장과 회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이들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가격경쟁 부추겨서 동네치과 고사시키고 의료 질 저하시키는 비급여 진료비용 제출 거부 ▲사무장치과, 덤핑치과 양산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2시간 가량 집회를 했다. 

집회 이후 박태근 회장은 보건복지부 김현준 의료보장심의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 김지현 사무관 등과 면담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급여 제도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달 17일까지 예정된 비급여 자료 제출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앞서 박태근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 방문해 이필수 회장과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등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단체 간 유기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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