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청은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정부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인구의 70% 이상 접종이란 집단 면역을 추진하기 위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이같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 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은 전문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 차질 없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세부 접종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민 무료접종 방침도 거듭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정부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백신 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은 국가 재정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이자와 같이 특수한 보관과 운송이 필요한 경우는 국가 재정에서 접종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이외에 일부 민간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접종비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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