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자단층촬영(PET) 모습. 사진 제공: 원자력병원
양전자단층촬영(PET) 모습. 사진 제공: 원자력병원

[라포르시안]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 종합검진센터는 14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의약품 '알자뷰'를 이용한 치매 검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자뷰는 치매의 주요 요인인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유·무를 양전자단층촬영(PET)을 통해 영상화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도움을 주는 방사성의약품이다.

원자력병원은 기존 치매검진 항목인 치매위험인자 혈액검사, 인지능력 검사, 치매정밀 뇌 영상검사 등에 알자뷰 PET를 추가한 'PET 플래티넘 치매예방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인 원자력병원을 기반으로 기업과의 연구협력을 통한 우수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알자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참여해 2016년 3상 임상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암 진단 우수건진기관으로 인증 받은 원자력병원이 이번에 치매 조기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며“치매도 암처럼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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