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18일까지 코엑스 전관서 열려...로봇의료기기·3D 특별관 운영

2017년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 전시회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이앤엑스
2017년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 전시회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이앤엑스

[라포르시안]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IMES 2018 전시회는 'Think the Future'를 주제로 코엑스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및 로비 등 총 4만122㎡ 규모에 달한다.

이번 KIMES 2018에는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모두 34개국에서 1,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3만여 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5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9개사 ▲수술관련기기 141개사 ▲치료관련기기 121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19개사 ▲치과관련기기 2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0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7개사 ▲한방기기 11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1개사 등이다.

국내 업체 중에는 영상진단장비사인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공동관을 구성해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루트로닉,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 관련 제품이 선보인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관 B홀에 '재활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도 운영한다.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다양한 암질환 수술에 활용되는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전시하고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공동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는 "전시기간 중 내국인 7만6,000명과 80개국에서 3,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2조원의 내수상담과 5억7,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이앤엑스는 관람객의 편의와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에 따라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홀과 그랜드볼룸 그리고 로비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C홀은 '검사 및 진단기기관', D홀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A4홀에 점차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마련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GMEP 2018)가 KIMES와 연계해 내달 15일 COEX 3층 E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GMEP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설명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초청 상담회, 공공조달 진출 상담회, 보건의료 프로젝트 상담회 등 해외바이어·발주처 165개사, 국내기업·기관 2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3월 13~14일에는 COEX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인 유럽연합 헬스케어 의료기술 우수기업 초청전시회와 연계한 기술설명회 및 기술정보교류도 열린다.

전시회 기간동안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마련된다. '의료산업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등 총 170여 회의 세미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IMES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오는 3월 13일까지 KIMES 홈페이지(www.kimes.kr)에서 사전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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