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서 'KIMES 2018' 열려

[라포르시안]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오늘(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IMES 2018 전시회에는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모두 34개국에서 1,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3만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분야별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5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9개사 ▲수술관련기기 141개사 ▲치료관련기기 121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19개사 ▲치과관련기기 2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0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7개사 ▲한방기기 11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1개사 등이다.

국내 업체 중에는 영상진단장비사인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공동관을 구성해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출품한다. LG전자는 진단용 모니터와 엑스레이 검출기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루트로닉, 인성메디칼 등의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오늘(15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KIMES 2018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의료기기 기업들이 가진 잠재력과 정부의 역할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의료기기 연구개발(R&D) 투자,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상담서비스, 유망신제품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 복지부가 추진해 온 의료기기 산업 지원정책의 성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경두개 자기 자극(TMS)기기((주) 리메드), 국소지혈용패드((주)이노테라피) 등의 제품은 복지부의 R&D 지원으로 임상시험을 통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해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다.

로봇보조형 보행훈련기기(큐렉소)는 의료인과 기업인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를 받아 상용화 과정을 거친 제품으로 KIMES 2018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씨유메디칼, 대성마리프, 젬스메디컬 등 기업 역시 유망 신제품 시장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한다.

박능후 장관은 “다른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2017년 의료기기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약 11% 성장했다”며 "앞으로 혁신형 의료기업 지정 및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KIMES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 관련 제품이 선보인다.

전시관 B홀에 설치되는 '재활로봇 특별관'에는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제조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다양한 암질환 수술에 활용되는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소개하는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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