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특위' 신설하고 김광호 위원장 체제로 운영

[라포르시안]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김광호(사진) 전 이대목동병원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시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면직 발령됐다.

의료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한 심봉석 이화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을 면직 처리하고 김광호 교수를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장 후임 발령 때까지 해당 직무를 대행한다. 

의료원은 향후 김광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된 김광호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외과학회 기획위원장,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학회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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