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오늘(2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사무처를 방문해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지난 20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 및 후보자 등록 공고’를 냈다. 

박명하 회장은 후보 등록과 함께 발표한 출사표에서 "비대위 위원장이 된다면 올바른 판단력, 집요한 추진력, 강력한 투쟁력으로 악법 저지에 분골쇄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례에 따른 지역 직능 배려에 따른 비대위원 구성이 아니라 위의 세 가지 능력을 갖추고 저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강력 저지투쟁할 분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논의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국회 단계와 대통령 재가 단계에 맞춰 최종 파업투쟁까지 단계별 투쟁전략을 세워서 전회원과 함께 가는 비대위가 되도록 하겠다"며 "하루 24시간을 악법저지에 최선을 다하고, 서울시의사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의사회의 강력한 조직력으로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는 오는 23일 전자투표로 진행한다.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이후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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