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서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의결
의사 배치 수준 따라 주5일형·주7일형 주간·주7일형 24시간 수가 적용

사진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진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라포르시안]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내년 1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등의 방안을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본사업 전환 결정에 따라 입원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를 신설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입원전담전문의 입원실 의사 배치 수준에 따라 주5일형(주간), 주7일형(주간), 주7일형(24시간)으로 수가모형을 구분했다. 

입원 진료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당 환자 수를 주 5일형은 최대 25명, 주7일형(주간)은 17명, 주7일형(24시간)은 10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수가는 환자 1인을 기준으로 주5일형은 1만 5,750원, 주7일형(주간)은 2만 3,390원, 주7일형(24시간)은 4만 4,490원으로 책정했다. 

복지부는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정규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제도가 더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중증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적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의료인력의 근로 여건 개선과 업무 만족도 제고가 수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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