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오기업 칸젠은 프로테옴텍과 연구협력으로 생산한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코비첵(KOVIcheck COVID-19 IgG_IgM kit)'을 일본내 최상위 약국 체인과 50만 테스트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비첵을 수입하는 일본 약국 체인은 현지에서 전국 단위 드럭스토어, 면세점, 공항 등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칸젠 측은 “이번 계약은 1차 물품 공급으로 수개월 간의 제품 검증 과정을 거쳐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드럭스토어에 납품이 성사됐다”며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연간 1,000만 테스트는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칸젠에 따르면 코비첵 민감도(감염자 중 양성판정 정확도)는 97%, 특이도(비감염자 중 음성판정 정확도)는 100%로 나타났다. IgG항체 IgM 항체 일체형으로 혈액 한 방울로 2~15분 사이에 진단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납품조건으로 미국, 유럽 등에 9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완료했다"며 "FDA 승인과 무관한 남미,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 30여개국에 대규모 계약을 위한 샘플 수출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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