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12일 지역의료격차 해소 등 보건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대한의사협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협의체에서는 의대정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비대면진료 등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했다. 

복지부는 이번주 중 첫 회의를 열고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지역의료 격차 해소에 깊이 공감한다며 협의체 안에 '지역의료격차해소 분과'를 세부협의체로 구성해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하자고 제시했다. 

세부협의체에서는 지역의사의 적정배치, 지역가산, 지역우수병원 추진방안, 지역 내 전공의 수련 내실화, 공공의료강화 등을 논의하자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복지부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에 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5일 의협의 의협-복지부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협의체는 의협의 입장 변화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그러자 이번에는 복지부가 의협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어서 의협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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