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172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브로스 설명에 따르면 시리즈D 투자에는 유비케어 등 기존 주주 외에도 DS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LG유플러스,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전자의무기록(EMR)과 제약분야 외에도 신규 투자사 관계사인 삼성화재, 대형 통신사인 LG유플러스, KT 등과전략적 협력이 가능해져 똑닥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비브로스는 내다봤다.

똑닥은 EMR 기업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사전 문진 기능, 키오스크 등 다양한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병원 접수, 수납 등을 비대면으로 마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등록회원수와 제휴 병원이 크게 증가했다.

비브로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환자의 편리한 건강 관리를 돕고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벨류 체인(Service 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과정 중 진료를 제외한 ▲병원 검색 ▲진료 예약접수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의 절차를 똑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 하반기 중에는 병원 검색 서비스 강화와 함께 앱 내 진료비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송용범 대표이사는 “제약사, EMR회사 등 기존 주주사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보험,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파트너들까지 가세해  똑닥이 가진 서비스 로드맵에 따라 PHR(Personal Health Record)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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