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메디컬아이피
사진 제공: 메디컬아이피

[라포르시안] 3D프린팅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인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방문단이 지난 26일 회사를 찾아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첨단 의료3D영상 소프트웨어와 프린팅기술을 체험했다고 27일 밝혔다.

레이먼드 션(Raymond Shen) 박사를 비롯한 대만 방문단 일행은 박상준 대표이사로부터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소개받고 대만과 한국이 첨단 의료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션 박사는 “대만의 정부지원금이 SCI 논문에 기반한 대학과 연구소에 집중돼 있어 일반 기업에 대한 지원이 경직돼 있다”며 한국정부의 지원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박상준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 3D Industry에 포함된 AI와 프린팅, 원격진료 등의 신기술을 대만 정부와 병원, 연구기관과 파트너쉽과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은 물론 기관과 기업을 잇는 교류협력의 시금석이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의료분야 첨단 프린터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라타시스 플래그십 모델 J750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메디컬아이피에 따르면 스트라타시스 J750은 스트라타시스 제품군 중 최상위 기종으로, 50만 가지의 색상과 질감, 색조와 투명성으로 인체 장기 모형에 적합한 외관과 촉감은 물론 인체 내부의 실감구현 완성도가 높아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스트라타시스 J750 도입에 따라 수술 연습용 및 교육용 장기 모형의 사실적인 색상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술 전 단계에서 각종 실감모형으로 환자 장기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3D프린터로 제작한 개인 맞춤형 장기 모형으로 수술 과정을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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