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24~25일 학술대회 개최

[라포르시안] 최근 이대목동의 신생아 사망사건과 강남구 피부과의 패혈증 집단 발병과 관련해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시민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관리의 이슈를 정리하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24~25일 이틀간 그랜드힐튼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제23차 학술대회와 연수교육 및 제16차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의 도약'을 주제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한다.

학술대회 첫날인 오늘(24일)은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에서 논쟁이 되는 이슈, 감염관리 이상과 현실, 소아입원환자의 감염관리에 대한 심포지엄과 의료관련감염의 예방과 법적 책임,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관련해 소아환자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전문 변호사의 특강을 통해 의료관련감염에서 의료인의 법적 책임과 감염관리와 관련된 법률적 조치를 예방할 수 있는 의견도 공유한다.

둘째 날인 25일 오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만나 항생제 내성균 관리, 신종감염병의 병원내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제 16차 동아시아감염관리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환경 감염관리 분야의 현안을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평점(1일 6점, 2일 12점)이 부여된다. 2019년 의사면허갱신자부터 적용되는 필수과목 2평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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