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연구중심병원을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연구중심병원의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산업 혁신 창업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R&D 지원을 지난해 11개 유닛(과제) 244억원에서 2018년 14개 유닛(과제)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병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연구기관 등의 교류 활성화되도록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를 5개에서 10개로 확대 지원한다.

창업기업과 의료현장 경험 연계를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의 인프라 개방 확대, 임상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이라며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보건산업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민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19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보건산업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 연구책임자들로 구성된 연구중심병원 협의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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