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7월 2일 개최...'미래의학과 건강수명' 주제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35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과 의료의 접목, 디지털헬스케어의 과제와 전망, 건강수명을 위한 정밀의료와 의료정책 등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를 다룬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이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하버드대 조앤 맨슨 교수가 '심혈관질환:업데이트'에 대해서, 김주한 서울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의료와 미래'에 대해 각각 특강을 한다. 

이어 ▲인공지능과 의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지속 가능한가?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공 요인 ▲국민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 국가검진 사업을 통한 평생건강 확립 ▲의료인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미세먼지, 스트레스: 패러다임 전환과 도전 ▲차세대 헬스케어와 영양관리, 정밀의료, 첨단의료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국가 암 검진 현황과 성과, 국가 암 검진 질 관리와 발전방안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메인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국민 건강선언문'이 발표된다. 

선언문은 무분별한 의료정보의 홍수 속에 혼선을 일으키는 중요한 이슈를 정리해 국민에게 전하는 것으로, 종합학술대회 역사상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협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0개 항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회정책 프로그램으로 6월 25일 오전 9시부터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한걸음 더 사랑나눔 걷기대회'(장소 미정)와 '사랑나눔 콘서트'가 7월 1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의협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이번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의협에 따르면 학술대회 참석 의사들에게는 1일 최대 6평점이 부여되고, 3일 연속으로 참석할 경우 18평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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