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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위드코로나 우려...5차 유행 대비한 중환자 진료체계 수립해야"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방안과 관련해, 과학적이고 질적 방역수칙 수립 등 9개 항을 요구했다. 

먼저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과 돌파감염의 사망률, 백신 접종 후 중환자 발생 원인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과학적이고 질적인 방역수칙을 수립하고, 코로나19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환자 진료 관련 학회 등 전문가 단체를 넣으라고 요구했다.

5차 대유행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위원회는 "정부는 6주 단위로 평가하고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은 2주 단위로 변화하는 만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중환자 진료체계 수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위원회는 "전국에 약 1,000병상이 있고 비상시에 약 2,000병상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환자 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미 의료진은 더 버티기 힘든 번아웃 상태다. 단순히 병상만 늘리는 것이 아닌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보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 급증 시 의료기관 마비,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가치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생활치료센터에서 실질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항체치료제 경구치료제 투여 기준을 세우고, 시설과 인력도 보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임의적 사용을 통제하고 의료기관에서 결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 이후 합병증 사망에 대한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위원회는 "사회 전반의 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지만, 그 전제조건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방역수칙 준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공중보건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치료제 및 백신 확보와 개발에 보다 충실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가의 방역대책 및 감염병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가 단체인 의협과 더욱 긴밀히 협의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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