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주)스페이드는 손문호 대표이사(정형외과 전문의)가 지난 3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김부겸 국무총리,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김용래 특허청장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기부장관상을 받은 손문호 대표이사는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밀초음파의 핵심 기술인 'RCM을 이용한 초음파 안내 주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보건신기술(137호)로 등재됐으며, 초음파 유도하 시술장치(US-guider)를 상용해 국내 초음파 기술발전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페이드의 US-guider는 기획재정부장관과 조달청장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패스트트랙 공공성 평가에서 적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국립대학과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반영하는 의무구매 비율이 적용돼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문호 대표이사는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와 정보통신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의료기관 자율점검의 안정적인 도입에도 기여했다. 

현재 스페이드와 손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 진단기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근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재생치료술을 임상에 적용하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저서로 거북목 증후군을 다룬 '치매 걸린 거북이는 없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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