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약계·병원
때마다 반복되는 혈액부족 사태…“환자혈액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순천향대서울병원, 25일 무수혈 심포지엄 개최

[라포르시안]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무수혈센터(센터장 이정재)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동은대강당에서 ‘제5회 무수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혈액관리(PBM)의 최신 경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혈액관리에 관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환자혈액관리는 빈혈·출혈 관련 질환을 사전에 교정함으로써 출혈 및 수혈을 최소화하는 개념으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수혈을 줄이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수혈로 인한 부작용 보고가 적지 않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군부대나 학교의 단체헌혈에 의존하다보니 겨울철이나 방학시즌에는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부족 사태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로 헌혈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젊은층의 인구 비중이 줄면서 혈액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도 혈액 사용을 최소화 하는 치료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환자혈액관리 최신경향’을 주제로 대한수혈대체학회 박수진 홍보이사가 '환자혈액관리의 역사 및 최신 경향'에 대해서,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환자혈액관리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장기이식에서의 환자혈액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마취의의 고민과 전략(마취통증의학과 박선영), 임상의의 고민과 전략(신장내과 전진석) 등이 발표된다.

그리고 3부는 ‘순천향에서 생명을 살린 사례'를 주제로 ▲상부위장관 출혈환자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소화기내과 조준형 교수) ▲혈흉강 환자에서 Cell Saver 사용기(흉부외과 장원호) ▲하지절단 위기를 넘긴 중증 외상환자 치료(성형외과 김철한) ▲고관절 골절 및 관절염 환자에서의 인공 고관절 치환술(정형외과 노재휘)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위암 환자의 광범위 위절제술(외과 김용진) 등을 발표한다. 

이정재 무수혈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환자혈액관리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의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태동기를 거쳐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며 "수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자혈액관리는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최소한의 수혈이 무수혈 환자 뿐 아니라 일반 환자들의 치료결과도 호전시킨다는 사실을 2000년 무수혈센터 오픈 후 쌓아온 16년의 임상 데이터를 통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