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최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구세군(두리홈, 두리마을), 다일공동체(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 (사)미래한반도여성협회,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복지의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대상자들에게 적절하게 개입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301네트워크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의료서비스와 함께 적절한 지역복지 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통합적인 복지지원 시스템이다.

301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등으로, 지금까지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한부모·장애인·미혼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안명옥 원장은 "301네트워크사업 협약식을 통해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보듬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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