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85개 상장제약사 5억원 이상 보수자를 분석한 결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이 18억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4억1,4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박동현 메지온 사장(13억7,800만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10억원),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9억4,200만원), 김원배 동아ST 부회장(9억800만원), 최승주·조의환 삼진제약 공동회장(9억500만원), 이웅열 코오롱생명과학 회장(9억원),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8억9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성기 회장은 6억8,800만원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1조원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5억7,300만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조원 매출을 기록한 녹십자에는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한명도 없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난해 회사가 연결기준 18억원의 순이익 손실이 발생했으나 6억2,400만원으로 고액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퇴직금을 포함한 5억원 이상 보수자 중에는 김윤섭 전 유한양행 사장이 27억600만원을 받았다.

오도환 전 유한양행 부사장(10억4,800만원), 김원배 전 동아ST 부회장(9억800만원), 한창희 전 한미약품 이사(6억7,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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