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차바이오텍 계열 일본차병원은 최근 일본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포(면역세포, 줄기세포 등) 제조 배양 시설 CPC(Cell Processing Center)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CPC 허가 획득에 따라 일본차병원은 보다 적극적인 세포 치료는 물론 현지 다른 병원에도 공식적으로 줄기세포나 면역 세포를 배양해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가 재생의료법을 개정하면서 일본차병원처럼 세포치료, 재생의료 전문기업이 병원으로부터 세포의 배양과 가공에 대한 위탁을 받기 위해서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시설 허가’를 취득하도록 제도화 됐다.

일본차병원은 지난해 10월 동경에 의약품 수준의 유효성을 구비한 시설을 완공하고, 올해 4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PMDA(의약품 및 의료기기 종합기관 구)의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시설 허가를 취득했다.

일본차병원의 관계사인 차바이오텍 최종수 대표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포 제조 배양기술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일본차병원이 국내 바이오 계열사 중에는 최초이며, 일본에서는 5번째"라며 "일본차병원의 설비와 기술을 이용한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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