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 KOFIH)은 오는 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의사·질병연구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온 의사와 질병연구자 7명이 참가했다. 

의사 연수생들은 재단이 연수기관으로 선정한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순천향대학교의료원에서 6개월 동안 지도교수에게 진료능력 배양을 위한 일대일 교육과 함께 임상현장참관, 실습, 강의수강, 학회 및 세미나 참석 등의 연수교육을 받았다.

질병연구과정 연수생들은 질병관리본부 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6개월 동안 질병연구 강의 및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KOFIH 이수구 총재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들은 선진보건의료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각국에서 참가한 보건의료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자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FIH는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26개 개발도상국에서 보건의료 전문가 407명이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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