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무지개’를 모티브로 ‘301 네트워크’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무지개는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매개체를 상징하며, 다양한 컬러의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전문 의료진과 시민들의 따뜻한 어울림을 상징한다.

‘301네트워크’의 BI 개발은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CDR associates(대표 김성철)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지난 5월 출범한 301네트워크는 ‘보건의료복지를 하나로’라는 모토로 지역의 구청, 복지관, 요양시설 등과 협약을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센터다.

협약기관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하면 곧바로 301 네트워크로 의뢰하며, 301네트워크는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개월간 301네트워크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총 13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1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서비스, 장애등급, 장애인 보장구, 도시락 서비스, 무료점심 서비스, 주거이주 지원 등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301네트워크’는 병원의 문턱을 낮춰 취약계층이라면 누구든지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제대로 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