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전자투표 참가자 1만8천명 넘어
오후 7시부터 전자투표·우편투표 순으로 개표

사진 왼쪽부터 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투표에 오른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
사진 왼쪽부터 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투표에 오른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

[라포르시안]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전자투표 첫날인 지난 25일 투표율이 37.67%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만 8,969명 가운데 4만 7,885명이 전자투표 방식을 선택했는데, 이중 1만 8,036명이 첫 날 투표권을 행사했다. <관련 기사: 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 '깜깜이'로 치른다>

6명의 후보자가 경합한 1차의 33.46% 보다 4.2%p 가량 투표율이 상승했다. 여기에 우편투표 참여자 523명을 더하면 25일 하루동안 최종 투표율은 37.89%까지 올라간다. 

이날 전자투표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에 무관심해지면서 투표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기우였다. 

그러나 사흘에 걸쳐 투표를 했던 1차 투표와 달리 결선투표는 이틀간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이 50%를 넘을지 미지수다. 선거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 대부분이 첫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편집국에서] 어떤 의사협회를 고르시겠습니까?>

1차 투표만 보도라도 전자투표 첫날 투표율은 37.67%를 기록했지만 둘째날부터는 투표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선관위는 오늘(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후 오후 7시부터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순으로 개표작업을 진행한다. 전체 유권자 중 우편투표자는 1,08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자투표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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