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지원

[라포르시안]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의 조기발견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 지역 모든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사회는 부산 지역 의과대학에서 자원한 의대생들과 간호사들의 검체 채취 등 실무적 방법들에 대한 지도에 나섰다. 

지난 28일 영도구·사상구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수영구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의사회는 부산시와 업무공조 통해 앞으로도 각 구별 검사소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도 지난 28일 영도구 남항대교 하부 수변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대생과 간호사들을 지도했다. 

강 회장은 "최근 3차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계가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며 참여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에 지원한 7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