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동절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의료기관 방역지원 사업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의 방역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8월 중순부터 방역지원 인력을 채용해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배치했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의료기관 병상규모 및 선별 진료소 운영 등 특성을 고려해 배치된 방역지원 직원 4,549명이 2,573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단에서 채용한 방역지원 인력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배치해 의료기관 출입 민원 발열체크, 환자 안내 및 방역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당초 방역지원 사업은 오는 12월 13일까지 4개월 동안만 실시할 예정이었다. 최근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및 확진자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기간 연장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22일까지 방역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책임감을 갖고 근무하는 방역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방역지원 사업 연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힘이 되기를 바라며, 공단은 보험자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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