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양평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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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코로나19 집단발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확진자 가운데 용인 66번 확진자 외에도 추가로 다른 시기에 방문한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대상을 더 광범위하게 확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시와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93년생, 서울시 648번 확진자)이 지난 5월 4~5일 이틀간 이태원 트렁크와 퀸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군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이 확진자는 지난 4~5일에 용산구 이태원 클럽(트렁크. 퀸)을 방문했고 다음날인 6일 밤 11시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다음날인 7일 밤 7시 50분경 서울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8일 오후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양평에 거주하지만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시 648번째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이태원 클럽 종사자와 방문객 등 1500여명을 용인 66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었다.

그러나 추가로 4~5일에 또다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면서 이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 대상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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