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케이캡’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

[라포르시안]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태국시장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는 21일 케이캡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17개국에 이어 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케이캡은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매출 187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태국 현지 기업 폰즈에 완제품을 10년 동안 공급하고,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폰즈는 제산제, PPI계열 개량신약 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과 주사용수, 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 군의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사용수, 점안제의 경우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최초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을 태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을 한국 신약 1위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대표 계열인 PPI 계열을 기준으로 지난해 약 7,600만 달러(912억)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