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전공의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부산 A병원 B교수 사건을 전문가평가제광역평가위원단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B교수에 대한 의혹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부산시의사회 전문가평가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전공의협의회는 B교수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전공의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산시의사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이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피제보자인 B교수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평가제는 의료인의 의료윤리 위배와 범죄 사안에 대해 의료인 단체의 자율규제 기능 강화 및 자율징계권 부여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의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율권 보장을 목적으로 올해 2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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