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는 지난 25일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등 4명을 약사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 등에서 의약품 처방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사 H씨를 구속하고 의사 85명은 의료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의사들에게 자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약 9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안국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검찰은 안국약품의 불법 임상시험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안국약품 외에 동성제약, JW중외제약도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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