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30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성장했다. 순이익은 175억원을 보였다.

1분기 R&D 비용은 매출의 21.6%에 해당하는 593억원을 투자했다.

순환기 분야 치료제 등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은 179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한 157억원을 달성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은 14.6% 성장한 70억원, 고혈압 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133.3%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192억원의 영업이익과 1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면서 R&D 투자가 증가했지만 국내 주력 제품 성장에 따른 매출과 투자의 선순환이 가동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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