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대표이사 이영문)은 12일 재단 교육장에서 지역기반 건강돌봄(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해 4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건강서울 조성 종합계획’의 핵심과제인 건강돌봄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커뮤니티 케어의 현황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내 보건의료 복지서비스와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피터 신(Peter W. Shin) 조지워싱턴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세미나 발제를 통해 1970년대부터 미국정부가 건강취약계층 및 지역에 건강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커뮤니티케어 정책 현황과 지향점을 소개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이용주 동덕여대 교수는 노인 대상 국내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연계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송은철 구로구 보건소 과장은 민간 의원의 참여를 통한 건강돌봄체계 구축과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현희 재단 부연구위원은 공공보건의료체계와 지역주민공동체를 포함한 지역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문 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민의 건강권과 건강형평성을 향상하기 위해 서울케어-건강돌봄 모델의 조기 정착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우리 재단은 지역의 다양한 건강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돌봄 유관기관 및 지역자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성공적인 서울케어-건강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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