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화의료원은 8일 오전 올림푸스한국과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서의교 이대서울병원 개원준비단 의료장비계획팀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 타마이 타케시 부사장, 권영민 SP 사업본부장 등 올림푸스한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스마트 수술실은 올림푸스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로, 수술실에 들어가는 복강경 시스템, 소작기, 기복기 등 의료장비의 제어와 영상 송출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한 자리에서 정확하고 쉽게 할 수 있다. 

또 집도의와 수술 부위에 따라 의료기기를 미리 설정해놓고 한 번 터치로 설정 내용을 불러오는 프리셋(preset) 기능도 갖추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환자 의료기록 등 수술에 필요한 환자 정보를 별도 모니터가 아닌 수술 모니터에서 확인하는 기능도 갖췄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의료기술과 기기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술실 내 장비들을 한 번에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해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진료 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진정한 환자중심의 미래지향적 병원을 지향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올림푸스의 스마트하고 안전한 수술실 통합 시스템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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